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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퍼의 필수품. 캐디백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Otaru입니다.

약간은 모델의 변화가 있었지만,

제가 들고다니는 클럽과 캐디백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골프를 시작한지는 이제 5년이 되었네요^^

여전히 잘 못치는 백돌이 입니다만....

캐디백과 더불어 제 골프생활에 대해 적어볼게요.


우선 캐디백과 골프클럽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1. 캐디백

미즈노 캐디백

골프를 정식으로 시작했던 2011년 6월.

중국에 있었던 저는 같이 일하는 선배님께 부탁해서

한국갔다 들어오는 길에 골프채를 사달라고 ㅋㅋ 부탁을 드렸어요

정확히는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선배님이 받아서 중국으로 가져오신거죠.

그 때 풀세트를 다 샀었고, 미즈노 캐디백을 그때부터 들고 다니게 되었어요.


2. 드라이버

중국에 갖고 들어올 때는 테일러메이드의 가성비 좋은 드라이버

버너 2.0  미국스펙 10.5도, R 샤프트를 썼었는데요.


초보다 보니 슬라이스가 너무 많이 나서 힘들었습니다.

주변에서 선배들이 핑 G20 을 써보라고 권했었고,

그렇게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는 어느 선배에게 싸게 팔리고

저는 G20을 사서 쓰기 시작합니다.


역시 관용성의 핑 이었는지

한동안 드라이버가 잘 맞아 참 좋았었는데,

치다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아,

바꿔야겠구나

해서 G20을 그대로 가진 채로

젝시오의 드라이버

젝시오 포지드 를 구입하게 됩니다.

골프는 장비병이 위험한데, 그렇게 장비병을 얻게 된거죠.ㅋㅋ

약 40만원 (병행수입)제품을 샀던 저는

젊은이의 스펙

9.5도 에 샤프트 S로 자신있게 주문을 하지만,,.,..

핑의 G20 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바람에 참 고생을 많이 했었네요 ^^;

지금은 사정상 캐디백을 두 개로 나눠서 쓰고 있는데.


제1캐디백(?)의 드라이버는 사진속 젝시오는 아니고,

G20입니다.ㅋㅋㅋㅋ


2.유틸리티 우드

사진 속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테일러메이드의

19도 샤프트 R의 버너 2.0 을 든 채로,

5번아이언이 미숙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사진에 보이는 21도 타이틀리스트 913H를 추가로 구매했고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 제품의 경우 처음에 훅이 너무 많이 나서 클럽 헤드를

조금 여는 식으로 조정을 했었는데,

이후로는 슬프게도 슬라이스가 조금 나네요ㅜ

암튼 19도로는 170미터 정도, 21도로는 160미터 정도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습니다.

 

3. 아이언

아이언은 미즈노의 JPX-800 포지드 제품을 쓰고 있구요.

당시 구입할 적에 샤프트에 대한 지식은 없는 상태에서

선배님의 추천에 의해 NSPRO 950 R 을 쓰고 있는데,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두 개의 브랜드를 놓고 고민했었는데요.

투어스테이지에서 내놓았던 국민아이언 V300

그리고 그 당시 최신작이었던 미즈노의 JPX 800.

당시 인터넷 쇼핑몰 xxgolf 기준으로 약 10-15만원정도의 가격차이가 있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저는 조금 더 저렴한 미즈노 제품을

골랐답니다. 결과적으로는

쳐보니 둘 다 좋긴 하더라구요.ㅎㅎ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건...

지금 제나이나 아마추어 의 경우

피팅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클럽의 특성을 감안하고

치는 것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4.웨지

처음엔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즈노 웨지를 쓰다가,

56도 정도 되는 미즈노의 S 웨지가 뭔가 가파른듯?하여

60도 웨지를 하나 더 삽니다(이놈의 장비병)

장비병은 골프에 재미가 들어가는 초창기에 절정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

못살겠네요.


5. 퍼터

제 캐디백은 처음 고른 메뉴대로 쭉 풀세트가 된 거라

퍼터에 대해서도 당시에 바로 샀었는데요.

사실 잘 모르겠더라구요.

퍼터는 기본 일자형에서부터 말렛형이나 끝이 두꺼운 타입도 있고

퍼터 또한 할말이 많은 소재 인데 말이죠.ㅎㅎ

바로 구매했던 퍼터는 캘러웨이의 오디세이 퍼터였는데

제 키가 작음에도 뭣도 모르고 34인치를 주문하는 바람에

퍼터끝이 배에 닿습니다..ㅋㅋ(배가 나온것도 있구요)


지금은 사정상 퍼터를 한 번 바꿨고,

그 퍼터는 제2캐디백에 편성되어 잘 지내고(?)있답니다.

현재 제 캐디백에는 퍼터 중의 퍼터

귀염귀염한

스카티카메론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과는 조금 다르지만, 무사히 설명은 잘 마친것 같군요.ㅎㅎㅎ

그럼 다음은 2011년부터 시작한 제 골프생활에 대해서.


6. 골프생활

위에서 간략히 언급했듯 저는 2011년 시절 골프를 시작했는데요.

사실 대학교 시절에 한 달 정도 골프를 배웠었어요.

당시엔 재미도 없고 해서 그냥 하는 둥 마는둥 하다가.


2011년 중국에 1년 정도 일하러 갈 일이 갑자기 생겨서

떠난 중국.

거기서 6개월 정도 골프에 맛을 들여

그때부터 열심히 골프를 쳤던 것 같아요.

중국에서는 거기 거주하던 한국 티칭프로님께 레슨을 받았었구요.

한국에서 다시 다른 분께 레슨을 받았으니,

대학교 시절까지 포함하면,

저는 3번의 레슨을 받은 셈입니다.(기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제 나이가 32세니까, 꽤 이른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는데

역시나 멘탈이 약한편이라 많이 잘 치지는 못하구요.

누가 물어보면 심플하게 그냥 100정도 칩니다. 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


잘치고 싶고 욕심도 많은 편인데 그리 늘지 않는게 골프인것 같아요.

마음을 비울수록 좋아지는 게 골프인것도 맞구요 ㅎㅎ


이만 줄여봅니다.

다음 포스팅때는 골프장 리뷰나, 골프에서 파생되는 이야기에 대해 적어볼까 해요.

실력과 상관없이 할말이 많은게 골프니까요.ㅎㅎ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