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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 여행, 캐리어에 들어갈 물건을 살펴봐요.

해외 여행,

캐리어에 들어갈 물건을 살펴봐요.

안녕하세요. 여행과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사진은 언제 가도 설레는 인천공항 3층 출발층을 담아봤습니다. ^^

2008년 여름 처음으로 캐리어를 끌고 해외여행을 가본 이후로

8년 가까이 여행을 다녀도 인천공항이란 아직도 제게는 설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해외 여행을 위한 준비물 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전에 여자의 짐싸기 / 남자의 짐싸기 사진을 붙여보려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못찾았어요.ㅋㅋ. 저는 남자라 전날 또는 당일 벼락치기(!) 짐싸기 타입!!)

 

여행을 가실때 다들 스타일이 다르실 것 같은데.

제 경우는 캐리어 + 기내 반입용 백팩(필요에 따라 노트북)을 준비하는 편이에요.

해외여행에 캐리어냐, 큰 배낭을 맬지 고민을 하실것 같습니다만.

저는 망설이지 않고 캐리어입니다.ㅋㅋ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직 배낭을 크게 싸서 매는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캐리어를 끌고 다녀요.

 

우선 백팩안의 물품 부터 살펴보자면...

일회용 치솔(안에 치약이 작게 들어있다면 더 좋아요) : 여차할 때 양치질 하기 좋음.

여권 (말이 필요없죠?)

E-Ticket 2장 (갈때 하나, 올때 하나를 출력해 두는데, 요즘엔 그것도 귀찮아서

한장만 꼴랑 뽑아 갑니다. 탑승권을 받기위한 아이템이죠.ㅎㅎ)

보조배터리 (샤오미 1대, 10000mAh를 씁니다.) 요즘 수하물에 실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규제가 점점 강화될듯 하니 챙기시되 꼼꼼하게 체크하시기를.

각종 충전용 케이블 : 출국할때는 거의 휴대폰 충전 케이블만 챙겨둡니다.

아이폰 6S 플러스를 쓰기때문에 라이트닝 케이블로 된거 하나를 챙기죠.

나머지 공용 충전용 케이블은 우선은 캐리어로...

필통 : 크지 않은 필통을 챙기는데, 연필 하나, 볼펜 두개 정도(옆사람 빌려주기!)

그리고 여권사진(반명함판 3장 정도)를 챙겨둡니다.

언제든 여권이 분실될 수 있으니 대비를 하는것이죠.

물론 저는 2008년 만든 복수여권을 분실 없이 지금도 쓰고 있지만요 ^^

수첩 : 그냥 손에 쥐기 쉬운 정도의 노멀한 사이즈로 하나만 넣어 다녀요.

가는 길에 비행기에서 대략적인 계획을 (정말 대략적인) 잡기에 좋고

오는 길에는 다른 짐은 캐리어로 가도 수첩과 필통은 챙겨서

여행 리뷰를 적곤 해요.

책 : 예전 여행 초년기에는 가이드북 + @ 였는데, 요즘은 블로그로 대충

가고싶은곳 이나 맛집 찾기가 좋아서 지금은 읽기 쉬운 얇은 잡지나

부담스럽지 않은 책을 챙깁니다. 두꺼우면 무겁거든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잡지의 경우, 보고 나서 그대로 두고 내립니다.

짐을 줄이는거죠.

행여 가이드북을 챙긴다면, 최대한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챙기거나 해요.

가이드북은...아시죠? 출국할땐 소중히. 귀국할땐 캐리어로ㅠㅜ

간식 : 물기가 없는(?) 간단한 간식으로만 준비하는데 요즘엔 귀찮아서 잘 안하는.

최근에는 작년 방문했던 칭다오에서 샀던 봉지땅콩 2봉지 정도만 챙겨요.

선글라스 : 챙기기는 하나.....눈이 많이 나쁜편이라 여행기간 내내 가방에만

있기도 합니다ㅠㅜ

 

카메라 : 올림푸스의 똑딱이 하나, 소니의 액션캠 HDR-AS200V, 두개를 챙깁니다.

두개를 챙기고, 그대로 여행 내내 가방에 있는 경우도 제법 많았던....

(유튜브에 올릴게 없네요 ㅠ)

언급한 카메라 들은 제 경우, 들고있는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서

두개 다 여행전에 완전 충전한 뒤에, 별도의 배터리 없이 몸체(?)만 갖고 갑니다.

 

화장품 : 넣었다가 괜히 까먹고 액체류 반입 초과할까봐,,,언제나 캐리어로 갑니다.ㅋ

지갑 : 원래 들고다니는 지갑 이외에, 수수한 녀석으로 하나 갖고 다닙니다.

외화를 넣어서 다니는데, 비상금으로 100달러 정도 별도로 보관합니다.

여행지에서 동행이나 주고싶은 사람에게 줄 명함도 여러 장 준비해서 여행지갑에

넣어 둡니다.

 

화장지 / 물티슈 : 여유가 되면 두 종류 다 챙깁니다.

물티슈는 여행중에 많이 필요하고, 공항에 머무를 때도 필요할때가 있어서

챙겨 두는 편이에요.

출력물 : 위에서 언급한 E-Ticket 외에, 환전영수증, 여행지에서 필요한 주요 지도를

준비하고,,,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의 예약내용이 담긴 출력물도 준비해요.

 

이정도.... 많이 쓴 것 같지만 가방에 다 들어가고 그리 무겁지 않은 정도입니다.

 

이제 캐리어 안에 주로 넣는 물품을 알아볼게요.

저는 남자 여행가 기 때문에, 여자분들이 볼때 빠진게 많아 보일수도 있을거에요.

 

속옷 /양말 : 여행 날짜에 맞게 챙깁니다. 3박 4일이면, 3세트를 챙기는데,

여분으로 1세트 정도 더 챙깁니다. 그러니까 3박4일기준, 4세트.

비가 오거나 하는경우는 한번 더 갈아입는경우도 있으니까요.

 

수영복 : 여행지가 동남아시아 거나, 호텔에 묵거나, 바다가 있는 곳에 놀러간다 하면

챙깁니다.ㅎㅎ.

 

옷 : 상 / 하의 기준, 여행 기간보다 조금 더 챙기는 편입니다.

제가 목이 예민해서 카라있는 옷을 좀 싫어하는데, 요새는 그냥 참고(?)

남방이나 카라티도 챙겨둡니다. 특히 수트 까지는 아니어도

와이셔츠와 깔끔한 느낌의 짙은 면바지를 챙깁니다.

우리는 언제 어느 순간에 클럽에 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응?)

더운 나라냐 ,  추운 나라냐에 따라 옷의 양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요즘엔 무게는 어쩔수 없지만 부피를 줄이기 쉬운 압축팩들이 많아서

그걸 이용하는 편이에요.

 

화장품 : 남자니까요. 향수 하나, 스킨 하나, 에센스 하나. (푸핫)

선크림은 캐리어에 넣었다가 여행중에는 백팩으로 옮겨요.

예전엔 BB크림도 챙겼는데 이제 늙었어요. 잘 안챙겨요.ㅋㅋ

 

모자 : 출국할때 머리 안감으면 하나 쓰고 가고 (!)

아니면 구겨져도 야구모자로 2개 정도 준비해서 캐리어에 넣어요.

한국남자들 특징이 해외에서 야구모자 쓰는 거래요.ㅋㅋ

아 몰라요 그냥 챙겨서 잘 쓰고 다닙니다.ㅎㅎ

겨울엔 시커먼 비니도 하나 챙겨서 현지 도둑놈 컨셉으로 다닙니다.

 

신발 : 운동화 여벌 하나정도. 아직까지 구두는 안챙기구요. 상황에 따라

가벼운 샌들 하나 정도 추가해요.

 

우산 : 제일 작은 타입으로 하나만 준비합니다.

충전 케이블 : 가방에 넣지 않은것들. 3,4종류 정도? 챙겨요.

멀티어댑터 : 안챙기면 후회할 때가 많았는데,,,,,

요즘 웬만한 나라의 숙소는 다 빌려줘서 안챙겨도 안심.

정 안되면 현지에서 조달해도 뭐 1만원도 안하니까요.

여기에 멀티탭 4구나 6구를 더해줍니다.

나가서 충전 열심히 해야죠.ㅋㅋㅋ.

 

비닐 : 중간에 가져가야 하는 세탁물이생기거나, 그외 여러가지 용도에서 사용할

5개 정도를 챙겨요.

크로스백 : 헝겊 소재의 어두운 국방색(?) 크로스백을 씁니다. 많이 들어가지 않되

수수한 느낌으로,. 사진엔 별로 안 이쁘지만, 여행지에서 타겟이 되어 좋을건

별로 없어요.이부분은 개인차가 있겠네요.

 

세면용품 : 샴푸 / 바디클렌저/ 페이셜폼. 제경우는 3개정도만 챙기는데요.

예전엔 쓰던걸 그대로 가져갔었는데 부피가 커져서...

작은 사이즈를 챙기거나 목욕탕에서 쓰는 비닐팩으로 된 녀석들을 챙깁니다.

저희 부모님이 동네에서 목욕탕을 하시거든요.ㅋㅋ

마찬가지로 호텔을 쓰거나 하면 스킵해도 되는 것들 중 하나죠?

 

이정도로 해두고...

여행지에서의 생존을 위해 제가 준비하는 먹거리(응?) 얘기를 해볼게요.

커피 : 믹스커피를 날짜에 맞게 준비합니다.

3박4일이면 4,5개정도 챙깁니다. 이게 뭔 소리냐 싶으실텐데요.

가끔 생각나거든요.ㅋㅋㅋ 현지에서도 커피를 마시지만,

전 현지에서 여행중에 컨디션이 떨어질 때 국산 믹스커피를 마십니다.

 

컵라면 : 방대한 종류와 맛을 자랑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컵라면

날짜에 맞게 준비하는데 거의 남기고 옵니다. 그래도 가져갑니다.

특히 여행기간이 길수록 유용합니다. 현지에서 입맛이 떨어질때

(뭐 거의 그럴일은 없지만) 준비해간 컵라면을 주섬주섬 뜯곤 해요.

현지조달의 방법도 있고 현지의 면 요리를 즐기는게 맞지만...

약간은 자극적인 불닭볶음면 / 기타 매운라면을 좀 챙기고

국물이 얼큰한 친구들도 몇개 챙기고.ㅋㅋㅋㅋ

남으면 뭐 옆사람도 주고 나도 먹고 하는거죠.하하.

 

튜브형 볶음고추장 : 이건 최근에 가지고 다니기 시작한 물건인데요....

의외로 안 먹게 되서 당황하고 있는 아이템이에요.

느끼한 음식이 많은 나라에서 특별히 유용합니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에만 드시지 마세요. 캐리어에 양보하세요.

여행지에서 지친 당신의 입맛을 돌아오게 할

가을철 전어 같은 친구.

 

수건 : 거의 필요없지만,,.,.,. 일정이 게스트하우스라면 가져가시길.

더운나라에 가신다면,, 요즘은 물에 적셔 사용하는 쿨타올 같은것도 있는데

챙겨가셨다가 목에 걸고 다니면 간지는 좀 떨어져도 유용해요.ㅋㅋ.

 

이상,

제가 여행갈 때 챙기는

백팩 / 캐리어 안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준비물들을 적어봤네요.

해외 여행에는 의외로 없으면 아쉬운게 많다보니

적다가 보니 제법 많은 물건을 나열한 것 같아요.ㅋㅋ.

부디 여기까지 잘 읽어주셨을거라 믿으며....

저는 네이버에서 동명의 블로그로 활동하고 있는

티스토리는 아직 어색한 초보. Otaru입니다.!

http://blog.naver.com/kmkn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