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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0724_일본 여행_스스키노의 추억

일본 여행

스스키노의 추억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여행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요즘 처한 상황이 쉽지 않다보니 예전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억도 잘 안나는 

2011년 7월 어느날, 삿포로 스스키노의 저녁 풍경입니다.


2011년도, 일본에 방사능 이슈가 생기기 시작해서, 뒤숭숭 했던 시절로 기억합니다.

그 때를 생각해보면 마지막으로 일본을 찾고 싶어서 여행을 갔었던 건지,

후쿠시마에서 그나마 먼 홋카이도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서 다녀온 건지 사실 기억은 안나네요.


물론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일본은 찾았습니다.ㅋㅋ

스스키노.

사실 홋카이도 삿포로의 중심가에 위치한 삿포로 제일의 환락가 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일본식 풍속 업소(라고 부르더군요)가 많이 위치해 있고, 종류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여행객들 입장에서 바라보는 스스키노는, 스프카레나 게 요리,

징기스칸 요리(양고기를 구워먹는 요리) 등이 맛있는 식당이 많은 꼭 가봐야할 곳으로서의

의미가 강한 곳이죠.


사진을 쭉 훑어보니 

이 날은 제 홋카이도 여행 중 둘째날 일정으로 노보리베츠 온천을 마치고

삿포로로 돌아와서 근처에서 스프 카레를 먹은 뒤 찍은 사진이더라구요.


당시에는 블로그를 할 때가 아니라서인지, 친구에게 좋은 카메라를 빌려 갔음에도

사진이 그리 많이 찍혀있지 않았습니다. 


사진의 양이 그리 중요하겠냐마는, 그래도 추억을 담는다는 사진으로서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순간 순간 담고싶은 상황이 많았을텐데 일부만이 담겨있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이제 곧 삿포로에서 눈축제를 시작하겠군요.

매년 2월쯤 열리는 삿포로 유키마츠리 시즌이 되면, 일본 내에서도 삿포로로 

사람들이 몰리고, 세계적인 축제를 즐기러 외국인들도 몰려

물가도 오르고 숙박업소도 일순 가격이 오르는 극성수기를 맞을 삿포로.


사진을 추리다가 문득 그리움에 젖는 밤이네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