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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홋카이도 여행_오타루 숙소_모리노키 리뷰

안녕하세요 Otaru 입니다.

 

이번 여름에 다녀온 홋카이도 여행에서 1일차에 머물렀던

모리노키 라는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모리노키는 오타루에 위치한 숙소구요.

JR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걸어서 8-10분정도 걸려요.

택시를 타는것도 좋겠습니다.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힘들거든요.

 

 

이 곳을 오르면 모리노키 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오타루나이 백패커스 호스텔 모리노키 입니다.

각종 예약 사이트나 실제 모리노키 웹을 통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한번 가보신 분들은 다들 만족하세요.

저도 두번째 입니다.

 

주인 분과 오랫만에 인사를 나눕니다.

(기억은 못하셨지만 ㅋㅋ)

내부는 정리가 잘 된느낌은 아니지만 깔끔합니다.

보시다시피 뭐랄까 정신이 없는데

전 이런 정신없음이 좋습니다.

의외로 오키나와의 게스트하우스 무스비야 같기도 합니다.ㅋㅋ

바깥에 있는 귀여운 그림이 인상적이죠?

 

모리노키의 저녁 풍경을 살펴볼까요.

보통은 저녁식사도 하고 운하를 본 뒤 삿포로로 돌아가는 분들이 많지만,

제 경우, 오랫만에 모리노키에서 1박 숙박을 했어요.

그래서 저녁 늦게 다시 모리노키에 돌아와요.

제 방에서 바라본 옆방 구조.

잘 때는 문을 다 닫습니다.

가만히 쉬기 좋은 공간이 많습니다.

만화책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애석하게도 보지는 않았네요,

지구본, 곰, 기타, 그리고 현판(?)

뭔가 부조화롭지만 뭐 어떻습니까.ㅋㅋ

저는 2009년 2월 눈축제 때문에 삿포로에 갔다가

첫날 방문한 오타루에 반해 나름 여러 번 오타루를 찾은 사람입니다.

혹자는 재미가 없다고 하고 관광지 같아서 싫다고도 하시고

재미도 없다고들 하시는데, 개인적 느낌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오타루 자체 보다는, 숙소에서 묵었던 좋은기억,

맛있는 음식을 먹은 기억, 좋은 사람들을 만난 기억이 여행지를 결정짓곤 하는데

오타루는 위에서 언급한 모든게 다 녹아 있어요.

특별히 오타루 운하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물론 오르골도요.

 

이번 여행에선 처음으로 오타루 맥주를 마셔봤어요.ㅋㅋ 그냥 그렇지만

추억에 젖을 것 같아요.

 

아까 거기인데 제가 또 찍어놨네요 ^^;

바깥에는 나름 테라스가 있어서 바깥 세상 구경이 가능해요.

아침이나 주간에는 열려 있는곳이에요.

아침식사를 찍어봤어요. 390엔에 일본식 아침식사를 맛볼 수 있어요.

팁을 드리자면,,,, 양념이 들어간 한국음식을 챙기시는것도 좋겠어요. 하하.

밥은 중간에 있는 곳에서 따로 떠먹는 구조에요.

후훗. 기념촬영을 하더군요. 제 폰에도 담고.

각자의 폰에도 담고,

오타루 숙소 모리노키의 카메라에도 담기고.

이렇게 담긴 사진은....아래에서 설명을 드릴게요 ^^

개와 고양이를 사랑해야만 묵을 수 있는 숙소 모리노키.

체크인 하는날 엄청 짖었던 못된 웰시코기녀석.ㅋㅋ.귀여워요.

 

저는 포기하지 않고 졸졸 따라다녔죠.ㅋㅋ

https://youtu.be/FdWqX-izj8g

조촐하게 찍은 동영상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개와 고양이 중 고양이 를 맡고 있는 이녀석.

자고 있네요.

 

어휴 정리가 안되었네요.ㅋㅋㅋ

우리집 원룸 같습니다.ㅋㅋ

 

 

다시 찾고싶은 곳 모리노키.

사실 이날 저녁에 이야기를 나눈 한국 동생과의 시간이 굉장히

재미있으면서 소중했습니다.

교토 쪽에서 일을 한다고 해서, 기회가 닿으면 교토 구경하러 또

떠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화책 속에 숨은 곰이 귀엽군요.

웰시코기녀석은 저를 잘 따르지 않았지만,

자세히 관찰하니 여자 손님들을 좋아하는거 봐서 저녀석은

수컷이 확실합니다.ㅋㅋ

 

혼돈속 질서가 느껴지는 사진 푸훗..

 

그냥 걸어다니면서 이곳 저곳 찍어본 기억이 나네요.

체크아웃이 10시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짐보관은 해주는듯..일정상 짧게 머무름이 아쉬웠던

모리노키 에서의 하루였어요.

 

식사를 했던 식당인데. 오른쪽을 돌면 체크인을 위한 로비가 있지요.

분위기 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오른쪽을 돌면 보이는 정신없는 공간.ㅋㅋㅋ

사장님의 컨셉이 잘 드러나네요.

저렴한 가격에 삿포로 인근에서 숙박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렇게 열심히 적어도 여러분이

삿포로에 가서 숙박하실 거란건 알고 있어요.ㅠㅜ

손님들 체크아웃할때 한 장씩 사진을 찍는데.

그걸로 달력을 만드는 줄은 몰랐네요 ^^

제가 방문했던건 2011년 7월이었고

이번이 2016년 7월이니 5년이 지났습니다. 예전의 제모습이 궁금했는데...

이것저것 기념품을 파는 공간들..

 

제가 좋아하는 키티 군요.

귀도 막아줍니다.ㅋㅋㅋ

어둑했던 바깥의 모습. 다음날 아침이 되니 밝아서 찍어봅니다

개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저녀석 데님을 입었는데

벨트가 푸마 벨트더군요. 금수저 같으니..ㅋ

 

여기는 ㅋㅋ사실 화장실인데요.

심심하지 말라고 이것저것 벽에 낙서가 붙어있어요.ㅋㅋ

 

처음에 저는 네이버 블로그 주소를 적었었는데,

뭔가 굉장히 찌질해 보여서 그냥 버리고.

아래 사진의 왼쪽아래처럼

카카오프렌즈의 행동대장(?) 프로도의 뒷모습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소 울음소리

'음머' 를 새깁니다.ㅋㅋㅋㅋㅋㅋ

저거 제가 썼어요! 오타루를 사랑하는 사람, Otaru입니다.

오타루 맥주가 4가지나 있어서,

체크아웃하면서 사서 찍어봤어요. 낑낑대며 집까지 가져오느라

엄청 고생했네요.ㅋㅋ

우리나라 분들이 오타루에서 머무는 시간은

제가 알기로 반나절에서 길어야 하루정도.

하지만 여행지에서꼭 유명한 곳만 돌면서 빡세게 다니는게 능사는 아니니까,

기회가 되신다면, 오타루의 유명한 숙소.

모리노키 호스텔을 여러분께 추천해봅니다.

정말 좋은 곳이에요.

 

여기까지 읽어주신분께 감사드려요.^^

저는 네이버에서 Otaru의 블로그 로 활동하는 블로거

Otaru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