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매력적인 마을, 친퀘떼레
저는 2008년 7월
서유럽 여행을 아주 잠시,,, 한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지원해준 아주 짧은 어학연수중
더블린 어학원에서의 생활이 끝난 뒤,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등을 둘러본 적이 있어요.
그중에 피렌체에서 피사를 잠깐 본 뒤
기차를 타고 친퀘떼레로 이동했어요.
친꿰떼레역 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고,
다섯 개의 마을
리오마지오레, 마나롤라, 코니글리아, 베르나차, 몬테로소 알 마레 를
함께 일컬어 부르는 장소에요.
(사실 마을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아 부득이 다시 검색을 했네요ㅠ)
오래 머물렀으면 좋았겠지만,
피사에서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까지 잠시 둘러본게 전부입니다.
그 때의 기억은 이제 사진으로밖에 남지 않는군요ㅠ.
각 마을들은 기차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서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아서,
저희는 걸어서 친퀘떼레를 구경했었습니다.
바다색도 아름답고,
무엇보다도 이탈리아 여행중에 가장 기분좋았던 곳이에요.
물론 7월이라 조금 많이 더웠습니다만...ㅋㅋ
절벽을 끼고 길로 연결되어 있어요.
다음에 가면 1박이상 머무르며 천천히 둘러보고 싶지만,,,
다음에 갈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ㅜ
당시 카메라 가 오래된 거여서 많이 흔들렸는데,,
여기가 어디였는지 사실 기억이 안나네요.
가는 길에 연결된 통로 같아요.
바깥에 널어 놓은 빨래가,
사람 사는 느낌을 물씬 주네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여행객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좋았는데, 지금은 어딜가도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많은듯합니다.
요즘은 심지어 남미도 많이들 가신다죠?
수영도 즐길 수 있는데
우리는 왜 사진만 찍고 돌아왔을까요...
저기서 살을 태워가며 수영을 즐겼어야
기억이 오래남았을텐데요.
선탠을 즐기는 유로피안들.
근데 햇살이 너무 강해요.
저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개들은 꼭 찍습니다.ㅋㅋ
검정개가 헤렐렐레 하고 있군요.
묘하게 일본의 에노시마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거기가 더익숙해서 일것 같네요.ㅋㅋ.
(왜 슬램덩크 배경이 되었던 가마쿠라 고등학교 앞 있잖아요.)
당시에 친구와 둘이 걸으며 여행했었는데
너무 더워서 1리터 물을 페트로 사서 마시며 먹었던 기억이 나요.
더웠거든요.
사진을 많이 찍어왔어야 되는데
뭐가 아쉬웠는지
배경사진도 사람사진도 많이 찍진 못했어요.
아쉬워요.
그래도 이 사진이나마 남겨와서
이렇게 늦은 밤 친퀘떼레를 추억하며 글을 끄적거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다시 가고 싶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친 퀘떼레,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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