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테츠 리조트 인 나하 (nishitetsu resort inn naha)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Otaru 입니다.
2015년에는 오키나와를 두 번 다녀왔었는데,
1월에 다녀온 오키나와가 가장 첫 오키나와 여행이었어요.
10월에 한번 더, 그리고 2016년 1월.
그리고 또 (!!) 2016년 10월에 다녀왔었지요.ㅋㅋ
사실 오키나와를 자주 찾은 건 북부에 있는
나키진 촌 게스트하우스 무스비야 때문이지만,
오늘은 무스비야 이야기는 아니고,
가장 처음 머물렀던 호텔,
니시테츠 리조트 인 나하
(nishitetsu resort inn naha)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이야기를 적기에 앞서, 일본호텔 특징을 먼저 언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일본호텔 특징
콤팩트하다 (속된말로 아주 좁다는 뜻)
->땅값이 비싸다보니 호텔이 호텔같지 않게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안에 시설은 천차만별이지만, 가성비를 놓고 보면 좀 비싼 편이죠?
(일례로 약 10만원에 머물렀던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비교하면,
지금 소개하는 약 8만원 수준의 비즈니스 호텔보다 훨~씬 넓고 좋았지요.)
어쨌든,, 니시테츠 리조트 인 나하 란 곳을 1월 1일에 1박 묵었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 수준이구요. 당시에 7,8만원 수준의 싱글룸을 골라
투숙했었지요.
▼ 아래 사진을 보자면, 물론 좌 우가 잘려 있습니다만,,,
저기서 크게 넓지 않습니다. 굳이 얘기를 해보자면,
아래 사진의 왼쪽에는 작디 작은 화장실이 딸려 있고,
오른쪽에는 보이지 않는 공간의 의자와 테이블이 하나 정도 있는 수준.
근데 꽤 괜찮았습니다.
자.. 우선 오키나와 나하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오키나와는 공항에서 시내 진입이 모노레일로 아주 가깝게 접근할 수 있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에요. (공항에서 시내가 가깝다는건 정말
어마어마한 메리트죠?)
제가 소개한 니시테츠 리조트 인 나하 의 경우, 모노레일 겐초마에 역에서
도보로 약 5,6분 정도 걷다보면 금방 찾을 수 있는 호텔이거든요.
나하에서 볼 거리가 많지 않은 편인데,
국제거리가 겐초마에 ~ 마키시 역 주변의 거리이기 때문에
아침에 나가서 국제거리 산책하기에도 좋고,
멀리 나갔다가 저녁에 국제거리를 들러서 구경을 좀 하고
차분히 걸어와도 금방 호텔에 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굿!)
컴팩트 하지만 있을 건 다 있구요.
TV 나 냉장고, 녹차. 전기포트 등이 있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거나 친구끼리 여행 후 돌아와 여유있게
맥주 한잔과 안주를 걸치셔도 좋습니다.
사실 나이가 점점 먹다보면 새로운 사람과 어울리는
게스트하우스도 좋지만, 조용하고 개인적인 호텔에 숙박하는 것도
아주 편안하더라구요. (점점 간사해 집니다. 사람이.ㅋㅋ)
작긴 한데 화장실 안에 욕조도 아주 작게 있습니다.
밤에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면 좋죠(작긴 하지만ㅋㅋ)
모노레일을 언급 드렸지만, 오키나와에서는 렌터카로 여행하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호텔이다보니 주차공간이 있기는 합니다...
(저는 당시에 렌터카를 빌리지 않은 홀로 여행이었습니다만,
이 호텔의 경우 검색을 해보니 1일에 1200엔의 요금으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군요...)
호텔 일부 층에 세탁기 시설이 따로 있고(동전식)
인터넷이 연결된 무료 pc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안해서 숙소 정보를 찾다보니 나오네요.)
편안함과 조용함, 그리고 국제거리와
모노레일역이 가까운 장점이 있으되,
숙박료가 7,8만원(싱글룸 기준) 수준으로,
2,3만원의 게스트하우스 요금보다 다소 비싼 비즈니스 호텔임을
감안하시고, 별도 주차요금이 있다는 단점이 조금 걸리는군요.
오키나와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서 한 번쯤 머물러 볼 호텔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물론 나하에 머무르시는 여행객에 한한 이야기고,
바다도 보고 좀 더 편안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비치가 딸려 있는 고급스런 오키나와 호텔을 알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2015년 1월, 첫 오키나와에서 머물렀던 숙소
니시테츠 리조트 인 나하 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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