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찾은
이탈리아의 친퀘테레
(cinque terre of Italy)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5개의 작은 마을 친퀘테레
다섯개의 작은 마을이 모여서 만드는 멋진 풍경에 넋을 잃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친구와 친퀘테레를 찾은 건 2008년 7월 여름이었어요.
당시에 여행카페 유랑을 열심히 뒤지던 중
다른 곳은 몰라도 친퀘테레는 가보자 싶어서 친구와 함께 여행계획을 짰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 여름 방학,
우리는 학과에서 지원해준 어학연수 기회를 잡게 되고 한달 정도 시간 동안
더블린에서 어학연수 2주(응??) 그리고 런던에서
학과 교수님을 만나고 흩어지는 일정이었는데
7월 중순에 로마 피렌체를 거쳐
피렌체에 머무르며 피사를 통해 친퀘테레에 갔었습니다.
당시엔 카메라도 똑딱이었고
돈도 없었고, 여러가지로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유럽 여행 중에 친퀘테레를 방문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해안선을 따라 쭉 걸으면서 구경했던 친퀘테레 여행.
웃긴건 이미 다섯 마을 이름조차도 까먹고
어디가 어디인지 기억도 잘 안난다는거에요.
언제 다시갈지 모르니 많은 풍경을 담아오자.
그게 우리 여행의 컨셉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글을 적고있는 2017년 9월 오늘.
저는 다시 이탈리아로 가지 못했네요.
바다를 따라 쭉 형성된 이런 지형들.
이후에 홀로 여행을 하면서 적지 않게 보던 풍경입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가보시면 좋은 곳
피렌체 여행중이시라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이라서
들러보시면 좋겠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저 또한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친꿰떼레를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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