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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노이 2014

141008_하노이 호텔 리뷰_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141008

하노이 호텔 리뷰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2014년 10월에 다녀온 베트남 하노이 여행 중 머물렀던

 호텔 리뷰를 간략히 해볼까 해요.


친구와 제가 3박을 머물렀던 호텔은 하노이 서호(웨스트레이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입니다.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


공항에서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까지는, 미리 메일을 통해

송영 서비스를 이용했었구요.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쉬며 호텔까지 안전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골라 목적지를 설명하고, 이런저런 신경을 쓰지 않아 

좋았습니다.ㅋㅋ 물론 가격은 꽤 비쌌지만요.

도요타의 승용차가 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 우리가 머물렀던 트윈룸 (당시에 갖고 있던 아이폰 4S 로 찍다보니 사진이 그리 좋진 않네요)

남자 둘이 가는 여행은, 호텔에 머무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ㅎㅎ


친구와 저는 일터에서 쌓인 스트레스나 풀자 싶어, 호텔을 골랐고

정작 한국에서 지내며 한 번도 숙박해본 적 없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고르게 됩니다.ㅋㅋ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박에 약 10만원 전후였던 것 같고

순박했던(?) 우리는 돈 쓰는 재미에 기뻐했던 기억이 나네요(훗)


방 자체는 조금 습기가 있는 편이었지만, 그리 심하지 않은 편이라

금방 적응할 수 있었구요 (10월의 하노이 날씨는 조금 덥고 습한 편이었어요.)


방은 넓고 편안했고, 매일 먹었던(ㅋㅋ) 조식도 양호했습니다.

친구는 조식으로 나오던 쌀국수를 즐겨 먹었고, 저는 과일과 요거트가 많아 좋다고 

우걱우걱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호텔을 나가면 별도의 브랜드를 가진 택시가 있어서 안전하게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베트남에서 택시는 잘 못 고르면,

바가지를 쓸 수 있어요.ㅠㅠ)


호텔 내에는 휘트니스 시설이 있어서 오전에 여행하지 않을 때는 운동도 했었고

우리에게는 제법 비싼 호텔이었기에, 호텔에서 쉬는 시간도 할애하며

잘 쉬다 온 기억이 납니다(이미 2년이 넘어버린 기억이네요.)


▼ 호텔 내에는 야외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한 두 번정도 이용한 것 같습니다.

친구는 게임을 하며 쉬었고, 저는 간간히 수영을 하며 놀았습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성실을 미덕으로 배우며 사는 우리네 입장에서

여행을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쉬는 것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조금 어색하더라구요.


호텔 내에 있던 유로피안 손님처럼 여유있게 쉬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만,

가급적 아무것도 안하고 격하게(?) 쉬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수영은 뭔가 저만 하고 있었고, 다들 책을 들고 와서 읽고 있던 기억이.ㅋ


직원들도 친절하고, 사진에서 언급하지 않은 레스토랑이나

저녁에 바라보는 호텔의 야경이 멋진 곳이라,

기회가 된다면 숙박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후에 하노이를 찾은 적은 없습니다.

대만, 일본 등 주로 가까운 곳을 여행하는 데 집중했던 저는,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여행지를 선정하는 데 조금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쉬이 긴 휴가를 낼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글을 쓰고있는 매서운 한파(오늘 경기도는 영하15도였어요ㅠ)를 겪으니

문득 덥더라도 베트남이나 태국 같은 후텁지근함이 그리워지네요.


하노이 호텔,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