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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 2014

140504_터키 카파도키아 숙소 리뷰_아리프 케이브 호텔

터키 카파도키아 숙소 리뷰

아리프 케이브 호텔 (Arif cave hotel)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Otaru의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여행기보다는, 제가 예전에 여행하며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나 호텔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여행 이야기는 금방금방 쓸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가 조금 더 편한 것 같아서...;

암튼 시작합니다.



터키, 사실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은 여행하기 조금 위험한 나라가 되어버렸네요.

제가 여행했던 2014년 5월은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겹쳐있어서 

여행하기 좋은 기회였었지요.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까지는 국내선으로,

카파도키아 공항에서 카파도키아 버스터미널까지는 돌무쉬(봉고차 같은?)

를 타고 이동했던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보통 픽업을 해주거든요.


카파도키아는 지형 특성상 동굴호텔이 많아요.

직장인이 다녀올 만한 가까운 나라에는 없기 때문에,

친구와 저는 망설임 없이 동굴호텔에서의 1박을 택했던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카파도키아는 1박 이상을 머물러도 좋았을 것 같아요.

그 때는 여러 곳을 둘러보기 위해 부득이 카파도키아에서 1박을 하고 바로

페티예로 갔었고, 덕분에 우리는 날씨가 안 좋아 벌룬을 못탔습니다.....


호텔 소개한다고 해놓고 너무 옆길로 빠졌네요.

저희가 골랐던 동굴 호텔은 아리프 케이브 호텔 이었습니다.

ㅋㅋㅋ.

위에서 언급했듯 카파도키아에는 여러 동굴호텔이 있는데, 우리는 고민(?) 끝에

아리프 케이브 호텔로 골랐습니다. 가서 보니 웬만한 호텔은 비슷비슷 하더군요.


도착해서 웰컴드링크로 애플티를 한 잔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스텝은 친절했고, 우리는 잠깐 쉬었다가 바로 나가서 카파도키아 를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로즈밸리 선셋 투어(맞나?;; 늦은 오후에 둘러보는 투어상품이요)를

갔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뭔가 좀 너저분했던 그 날의 호텔 안.

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 블로그를 안해서 그런지 사진을 세세하게 찍어두지 않아서 아쉽네요.



친구는 중국에서 일하고 있었고, 저는 한국에 있다가 터키까지 가서 만난

조금 독특했던 2014년 5월.  기대했던 이스탄불 보다 의외로 좋아서 놀랐었던

카파도키아 여행.

그리고 카파도키아 여행에서 기대했었던 숙소 동굴호텔.


사실 동굴호텔 특성상 먼지 같은 미세한 것들이 약간 불편한 느낌은 있었지만,

아리프 케이브 호텔 에서 앉아 에페스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그 순간은 잊지못......(사실 까먹었습니다.)ㅋㅋㅋ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여행하는 데 꼭 특별한 장소가 중요하진 않겠지만,

아무도 우리를 모르는 공간에서 낄낄대며 썰을 풀기 좋았던

터키에서도 독특한, 동굴호텔.


아리프 케이브 호텔에서 머물렀던 순간은 잠깐이지만,

2년도 넘게 지나버린 지금 사진을 둘러보니 기분이 좋은 것은

역시 여행은 추억을 선물해주기 때문일 것 같아요.


글이 너무 두서없이 적혀서 조금 그렇네요.;;

터키를 즉흥 여행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있을지 모르겠네요;;)

꼭 카파도키아를 가보시고, 동굴호텔에 숙박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각별한 추억이 될 거에요.

벌룬도 타고, 투어도 하면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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