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에 꽤 큰 지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서울까지도 느껴질 정도로 제법 큰 지진이었고
이로 인해 포항에 많은 피해가 있었다고 하네요.
문제는 글을 쓰고 있는 내일, 목요일에
고3들의 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
정부에서는 이례적으로 수능 시험일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발표하고,
이미 결정된 사항이긴 하지만,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스스로의 미래를 가늠하는 데 있어서 수능 시험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수능을 돌아보자면,
예전부터 수도권 공대를 지망하고 열심히 공부하다가
수능 시험 점수가 생각보다 많이 좋지 않았고, 결국 점수에 맞는 공대를 다니고
졸업하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 출신 학교를 묻는 것은 사규에 위반되는데,
어찌 되었건 서로가 어느 학교인지는 지내다 보면 자연스러 드러나게 마련이거든요.
소위 라인 이라고 하는 출신학교로 맺어지는 인맥이 형성되고
임원들 사이에서 그들의 미래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을 보면,
대학교를 졸업하고 무슨 일을 할지는 모르지만 입시를 결정짓는 수능시험은 중요한 지표라 하겠습니다.
포항의 지진 피해가 빨리 복구 되기를 바라고
일주일 미뤄진 학생들은 열도 받고 답답하겠지만
남은 시간 좀 더 미래를 위한 준비에 매진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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